G노선 일부 구간 올 여름 운행 중단 검토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통신기반 열차제어’(CBTC) 자동화 신호시스템 등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6월부터 브루클린 일대의 일부 G노선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7일 MTA는 6월부터 6주간 ▶코트스퀘어, 그린포인트 애비뉴(6월 28일~7월 5일) ▶코트스퀘어, 베드포드-노스트랜드 (7월 5알~8월 12일) ▶베드포드-노스트랜드, 호이트-세르머혼 (8월 12일~9월 2일) 등을 각각 부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그린포인트 애비뉴 인근 상점 주인은 전날 ABC와의 인터뷰를 통해 “6월 말~8월은 1년 중 제일 바쁜 시기”라며 “이곳은 지하철이 없으면 들어오기 힘든 곳이다. 손님의 80%가 다른 지역에서 온다”고 우려했다. 링컨 레슬러(민주·33선거구) 시의원은 “걱정스럽다”며 MTA에 대체방안이 있는지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MTA는 야간 혹은 주말에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주중에 계속 닫는다면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진 레스닉 MTA 대변인은 “제안 수준”이라며 “G노선 인근 커뮤니티와 소통을 계속 해나가겠다. 낙후된 시스템을 바꾸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노선 구간 여름 운행 g노선 인근 코트스퀘어 베드포드